티스토리 뷰
목차
“소변이 튄다”며 남편에게 앉아서 보라고 해본 적 있으신가요? 최근 남성 소변 자세에 대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단순한 위생 문제를 넘어서, 건강과 해부학까지 얽혀 있기 때문인데요.
해부학측면 : 서서 소변 보는 것이 유리
남성은 요도가 약 25cm로 길고 S자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서서 볼 때는 음경을 들어 요도 각도를 펴는 것이 가능하지만, 앉아서는 이 자세를 취하기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앉아서 소변을 보면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잔뇨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위생적 측면 : 앉아서 보는 게 바람직
서서 소변을 볼 경우, 소변이 주변 환경에 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일본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평균 2,300방울의 소변이 변기 밖으로 튀며, 바닥 반경 40cm, 벽 높이 30cm까지 오염됩니다. 위생을 생각한다면 앉아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앉아서 배뇨가 유리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방광 수축력이 약해진 환자에게는 복압을 줄 수 있는 앉은 자세가 효과적입니다. 특히 일반 좌변기보다는 쪼그려 앉는 자세가 복압 증가에 더 유리하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배뇨 후 마무리, 2~3초가 중요하다
소변 후 바로 음경을 속옷에 넣지 말고 2~3초 기다렸다 한 번 더 털어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잔여 소변이 속옷이나 바닥에 튀는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손 씻기는 기본 중의 기본!
소변 방울은 미세하게 손에 튈 수 있고, 변기 주변 세균에 접촉할 수 있으므로 30초 이상 손 씻기는 필수입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상온 소변에 번식하며, 감염 시 폐렴이나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리: 어떤 자세가 정답일까?
구분 | 장점 | 주의점 |
---|---|---|
서서 소변 보기 | 배뇨에 유리, 해부학적으로 적합 | 소변 튐 현상, 위생 문제 |
앉아서 소변 보기 | 위생적, 전립선 건강에 도움 | 배뇨 흐름 방해, 잔뇨감 가능 |
👉 일반 남성: 서서 보되 마무리를 철저히!
👉 전립선 질환자: 앉아서 보기 추천!
👉 위생 중시 가정: 앉아서 보기 적극 권장!
함께 보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