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소득세는 개인의 모든 소득을 합산하여 부과되는 세금으로, 사업소득, 근로소득, 이자소득, 배당소득, 기타 소득 6가지가 포함됩니다. 근로소득 이외의 소득이 있다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세금을 줄이기 위해 절세 방법을 찾고 있지만, 올바른 정보와 전략 없이는 그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종합소득세를 절세할 수 있는 국민연금공제, 비용공제, 투자세액, 사업대출공제, 영업용 차량 공제, 노란우산공제, 창업/중소기업 세액 감면, 고용증대세액 공제 들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절세를 원하신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셔야 합니다.
1. 소득공제 활용하기 - 부양가족공제, 기부금공제
소득공제에는 기본공제, 부양가족공제, 의료비공제, 교육비공제, 기부금공제 등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기본 공제는 납세자의 소득에서 일정 금액을 차감해 주는 것으로 1인당 150만원입니다.(2023년 기준) 그리고 부양가족 공제는 부양가족 1인당 150만 원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부양가족은 20세 이하의 자녀, 1년 소득이 100만 원 이하인 경우, 만 60세 이상의 부모님(1년 수익이 100만 원 이하여야 하며, 동거하지 않아도 가능합니다.) 은 피 부양자로 등록 가능합니다. 부양가족 중 장애인이 있는 경우 1인당 추가 200만 원 공제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일정 비율의 기부금에 대해 세액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자선단체나 비영리기관에 기부할 경우 영수증을 잘 보관하여 세액공제를 신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를 통해 세금을 줄이면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국민연금 공제
국민연금 공제는 세액 공제 중 하나로, 실제 납부할 세금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근로소득자와 마찬가지로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 사업자, 프리랜서, 기타소득자도 본인이 납부한 국민연금 전액을 종합소득에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자가 직원에게 지급한 국민연금의 회사 부담금 50%는 사업 소득의 필요 경비로 인정되어, 과세표준을 낮출 수 있고 사업자 본인의 국민연금 납부액은 소득공제로 공제가 가능합니다. 프리랜서, 기타 소득자가 납부한 국민연금은 연금보험료 공제항목으로 전액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정리하면, 사업자가 납부한 직원의 국민연금, 사업자 본인의 국민연금, 프리랜서 및 기타 소득자의 국민연금 모두 공제항목이 다를 뿐 공제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반면 건강보험료는 공제되지 않습니다.
3. 사업 운영에 쓴 비용 공제
비용 공제는 소득에서 경비를 차감하여 세금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사업 운영에 쓴 경비를 공제받으면 과세표준이 낮아져 납부해야 할 세액이 줄어듭니다. 사업을 운영하는 데 직접 소용되는 비용으로 임대료, 공과금, 급여, 소모품 구매 비용, 재료비, 광고비, 교통비, 전문가 자문비(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등), 기계 및 차량의 감가상각비 등이 있습니다. 비용 공제를 받으려면 반드시 사업과 관련된 지출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영수증, 세금계산서 등의 증빙 서류를 반드시 보관하여 지출 내역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월세 납부 증빙은 월세임대차 계약서와 통장내역으로, 관리비는 관리비 영수증과 통장 내역으로 가능합니다. 또한 사업자가 발생시킨 경비 중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경우, 해당 부가가치세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소액이어도 영수증 등 증빙 서류를 모아두면, 실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접대비로 인정(장례식, 축의금)되는 부의금, 축의금은 등은 모바일 초대장, 부고 문자 캡처로 증빙이 가능합니다. 한 건당 20만원, 연한도 3600만 원까지 접대비를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3. 투자세액 공제
사업 초에 들어갔던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제조업, 병원, 출판업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기계 장치 구입금액의 10%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계약서, 영수증, 통장 내역 등으로 이를 입증할 수 있습니다. 5년 이내의 자료는 경정청구가 가능하지만 비용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잘 보관하여 제 때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사업 대출 공제
대출금이 사업 운영에 직접적으로 사용된 경우, 해당 이자를 사업비용으로 공제할 수 있습니다. 사업 대출 공제의 핵심은 대출금의 사용여부와 그 증빙입니다. 대출 받은 목적과 실제 사용 내역이 사업 운영에 쓰인 것이어야 하므로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5. 영업용 차량 공제
사업 시작 전에 구입한 차량을 사업 시작하면서 영업용 차량으로 썼을 경우 비용 처리가 가능합니다. 사업을 시작한 시점에서 자동차의 가치를 평가하고, 그 이후의 유류비, 수선비, 보험료, 자동차세 등을 비용 처리 할 수 있습니다. 사업 개시 전에 리스나 렌탈했던 차량도 가능합니다. 리스, 렌탈 사에 연락하여 사업자로 세금계서를 받으면, 증빙 가능합니다. 차량을 일시불/할부로 구매하든, 리스/렌트하든 영업용 차량의 비용처리는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다만, 영업용 차량 보험에 가입하고 운행일지를 작성하여 사업용으로 사용하였음을 입증한다면,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도 비용 처리가 가능합니다.
6. 놓치면 아까운 기타 공제 - 노란우산공제, 창업/중소기업 세액 감면, 고용증대세액 공제
노란우산공제 혜택 - 노란 우산공제는 소기업, 소상공인이 폐업이나 노령 등 생계 위협에서 생활을 안정시키고 사업 재기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노란 우산공제에 가입하여 납부한 금액에 대해 최대 500만 원까지 추가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창업/중소기업 세액 감면 혜택 - 5년 동안 세금 100% 면제 가능 혜택, 고용증대세액 - 근로자를 채용하면, 1인당 1100만원까지 3년간 공제해 주는 혜택 등이 있습니다.
종합소득세 절세는 단순히 세금을 줄이는 것을 넘어, 개인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다양한 절세 방법들을 활용하면, 합리적으로 세금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개인연금저축 및 기부금을 통해 세액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여 개인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절세 전략을 세우는 것을 권장합니다.